오늘은 빈계산으로 갔습니다.
빈계산은 수통골에 위치한 계룡산 자락의 한 작은 봉우리로 지난 번에 간 도덕봉과 연결된 줄기의 봉우리입니다.
수통골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500m 올라가면 정상 도착 전에 유일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등산로는 완만한 길과 약간 가파른 길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약 한 시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정산은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경치가 조망되지 않습니다.
정상에 다다르기 약 50~100m 전에 경치가 조망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계룡산 천왕봉 쪽입니다.
여긴 금수봉 쪽
여기는 전에 올라간 도덕봉 쪽입니다.
요번에 처음으로 트랭글 GPS라는 앱을 써봤는데 경로를 잘 기록해 줘서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거리에 따른 고도도 안내해 주네요. 등산로가 완만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힘들지 않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등산로도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가 숨이 차오를 때 쯤 적당히 시기에 다시 완만한 길이 나오고 숨을 돌리면 다시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 등 등산 초심자도 무리없이 중간에 한 번도 안쉬고 오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하산하여 저녁은 아들래미의 단골식당중 하나인 인도 카레집에서 식사하고...
역시 마지막은 사우나에서 깨끗히 씻고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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