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8

2018.05.22 온양(아산) 나들이

baracude 2021. 4. 24. 20:29

오늘은 지난 박물관 교육 박람회서 얻은 팜플릿 중 아들래미가 고른 온양 민속 박물관을 가기 위해 아산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아침먹고 천천히 출발해서 먼저 온양 민속 박물관으로 갑니다. 

 


제법 넓은 부지 안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사립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전시관은 3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전시관은 생활을 주제로 인생에서의 행사, 식생활, 의생활 등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주안상이 가장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2 전시관은 생업을 주제로 농업, 어업 등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3 전시관은 문화를 주제로 예술, 놀이, 종교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와도 야외에 전시물이 더 있습니다. 

 

 

 

 

 

 

 


한켠에는 공연, 전시등을 할 수 있는 대관이 가능한 아트센터와 식당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생긴 박물관은 아닌 듯 한데 최근에 전시물을 새로 손보았는지 체계적으로 전시물이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박물관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나와서 인근 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 먹습니다. 


맛은 있는데 좀 짰습니다. (제 입맛이 많이 싱거운 편이라 일반적인 평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식사후 공세리 성지로 이동합니다. 관광버스도 여러 대가 보이고 사람 많았습니다. 

 

 


성당 뒤로 돌면서 십자가의 길이 산책로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옛 사제관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역이 있는데 본래 이 자리가 귀신이 많이 나오던 자리랍니다. 그래서 여기에 성당을 지으면서 주보성인을 구마(퇴마) 능력이 출중한 성 베네딕트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순교자들을 모신 묘지입니다. 


역시 오래된 성당 답게 내부도 현재의 성당에서 볼 수 없는 스테인드 글래스 등 방문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시 아산 시내로 돌아와서 온양에 왔으니 온양온천으로 갑니다.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으로 갔습니다. 

(본래 이 자리는 임금이 온천욕을 위해 행차할 때 머물던 행궁이 있던 자리입니다.)

 

낡긴 했지만 노천탕도 있고 온천욕 잘 하고 나왔습니다. 

 

본래는 여기서 지중해 마을(천안 탕정면)로 이동하여 구경후 저녁을 먹고 귀가할 계획이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 관계로 바로 귀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