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8

2018.05.27 대전 시립미술관과 서구 힐링아트 축제

baracude 2021. 4. 24. 20:33

오늘은 시내로 가볍게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먼저 한동안 뜸했던 대전 시립미술관으로 갑니다. 

 


현재 2층은 전시가 없고 1층만 이동훈상 수상자 두 명의 전시가 있습니다. 


한 분은 도예, 한 분은 회화 작품이었습니다. 


계룡산과 운무 주제의 여러 작품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작가는 사진에 회화를 더하여 작품을 만든다고 하네요. 

 


보고 나와서 엑스포시민광장 쪽으로 갑니다. 


여기 미디어 큐브에는 아이들 및 가족이 같이 보기 좋은 전시가 주로 많은데 오늘은 이런 전시가 있었습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생각나네요 ㅎㅎ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이런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시청쪽으로 가서 서구 힐링아트 축제로 갑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근처를 지나가다가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볼 것도 많아 보여서 와봤습니다. 


각종 서구 민간 단체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축제에나 있는 체험물들도 있습니다. 

 


특색있는 건 주제에 맞게 가장 많은 공간을 예술 작가들의 부스에 할해한 것입니다. 마음에 듭니다. 

이런 것이 없다면 여느 특색 없는 축제나 똑같아서 눈길 주지 않고 나갔을 겁니다. 


중앙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팥죽할멈과 호랑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먹거리 부스들도 있지만 한 켠에 작은 규모로만 있어서 좋습니다. 

장사가 목적인 축제들은 먹거리 판이 가장 크죠. 


점심으로 아들래미가 선택한 치즈계란말이와 수제소세지를 사들고 프린지무대 쪽으로 갑니다. 


저글링 공연이 있다고 행사안내장에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중앙에 긴 길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밤에 불 켜질때 오면 더 예쁠 듯 합니다. 

 

 

 

 

아쉽게도 서구 힐링아트 축제는 오늘까지 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걸로 알고 있었는데 3회째라고 합니다. 생각외로 규모도 크고 작가들의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는 꽤나 잘 기획된 축제 같았습니다. 

사실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인 유성 온천축제는 너무 번잡하고 먹자판이 너무 크게 조성되어 있어 온천이라는 주제가 몇 개의 행사내용 외에는 잘 부각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여기는 올해처럼 몇 해만 잘 개최된다면 대전의 대표 축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제가 항상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로 꼽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상징하는 과학과 나란히 예술을 주제로한 축제도 발전한다면 과학과 예술이 조화로운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