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6

2016.01.16 일산 방문기

baracude 2021. 4. 21. 14:45

아들래미가 유일하게 보는 프로인 무한도전 엑스포를 가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만 주말 표는 오픈하자마자 동나서 할 수 없이 주중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지인을 통해 주말표를 구해서 오늘 일산 다녀왔습니다. 

 

일산까지 간 김에 무도엑스포만 보고 돌아오기는 아쉬워서 근처의 서오릉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KTX 타고 행신역에 도착해서 먼저 서오릉으로 갑니다. 도착 직전 보이는 돈까스 클럽이라는 곳에서 점심식사 했습니다. 

 

안심돈까스와 ...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습니다. 

 

 

돈까스는 괜찮았는데 피자는 영 아니네요. 바질향은 느껴지지도 않고 토마토 소스도 밍밍한 맛입니다. 화덕피자이면서 도우 맛도 그리 좋지 않고요. 거기다 어울리지도 않는 토마토를 토핑으로 괜히 올려놔서 별롭니다. 혹시 가시게 되면 돈까스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토마토 소스 맛으로 추측하건데 파스타도 그리 맛있지 않아 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서오릉으로 갑니다. 서오릉은 다섯 개의 능(왕 또는 왕비의 무덤)이 서울 서쪽에 모여 있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이외에 두 개의 원(세자 또는 빈의 무덤)과 한 개의 묘(그 외 신분의 무덤)가 있습니다. 원래 부터 다 같이 모여 있던 것은 아니고 일부는 다른 곳에 있었다가 이 곳으로 이장된 것도 있습니다. 

 

 

 

 

 

 

 

시간상 반 정도밖에 보지 못했지만 따듯할 때 두시간 이상 시간을 잡고 천천히 산책할 겸 한 바퀴 돌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산책로도 그렇고 휑하네요. 

 

이제 오늘의 목표인 킨텍스의 무도 엑스포 보러 갑니다. 내부에는 무한도전에 방송된 내용과 관련된 전시물이 있고 몇 가지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모두 한 참 기다려야 해서 많이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전철과 달리는 경주 체험시설 입니다. 이외에 조정 체험 장비도 있었고 스폰서가 제주항공이었는지 제주항공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관도 있었습니다. 



이건 내부 세트에서 춤추는 것을 촬영해서 즉석에서 무도 방송 일부와 같이 편집해서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한 켠에는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무리수도 있네요. 

 

 

킨텍스에서는 이외에도 실내 썰매라든가 NASA 휴먼어드벤처전, 플레이나인과 같은 애들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많더군요. 한나절 정도는 너끈히 애들 데리고 놀만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