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2017.12.17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baracude 2021. 4. 24. 00:09

오늘은 가까운 부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엔 아들래미 숙제 하고 하느라 점심 무렵 길을 나섰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국립부여박물관으로 갑니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4개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사비백제 시대의 가장 유명한 유물은 바로 이 금동대향로입니다. 금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되었죠.


부피, 무게, 길이 등의 측정의 기준이된 것들입니다. 신기하네요. 


이 인물을 그린 화백은 과연?


사실 이 3전시관이 오늘 방문의 목적입니다. 백제의 불교문화 전시관입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 정림사지 박물관 사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백제 불상의 미소는 전반적으로 인자함 보다는 푸근함이 어울리는 듯 합니다. ^^


4 전시관은 기증 유물 전시관입니다.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기획전시관에는 송국리 유적 전시가 있었습니다. 


총 110기나 되는 집터가 발굴된 대규모 마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발굴이 게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어린이 박물관이 나타나면 부모님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죠. 여기에 아이들 풀어두고 좀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러나 여기선 같이 들어가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여기만큼 친절하게 금동대향로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겉면에 그려진 동물, 인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있습니다. 꼭 같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밌습니다.)


이어서 정림사지로 갑니다. 동선상 매표소를 지나서 먼저 옆에 있는 박물관 부터 보시면 됩니다. 


규모에 비해 상당히 알차고 잘 만들어진 박물관입니다.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온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백제에 불교가 전해지게 된 계기가 마라난타가 백제에 건너와 불교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 마라난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학 곳이 바로 법성포입니다. (법을 가진 성인이 도착한 포구라고 해서 법성포라고 이름이 붙여진 겁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법성포를 포함한 영광에 갑니다. 따라서 오늘은 약간의 예습 차원입니다. ^^

(몰론 전 마라난타 보다는 굴비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ㅎㅎ)

 

 

 


건축물에 대한 전시도 잘 되어 있었는데 이런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예산 수덕사 옆의 고건축 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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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정림사지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땐 없던 증강현실 모니터가 있네요. 

 


역시나 푸근한 인상의 불상입니다. 

(그리고 아까 본 인물의 화백이 유치원생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이상 나들이를 마치고 복귀하여 저녁은 단골 인도커리 식당에서...

 

 

그리고 역시나 사우나에 들렸다 귀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백제는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 시대로 나뉘어 집니다. 각 시대별로 볼만한 유적과 박물관 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성백제에서는 올림픽 공원에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습니다. 

http://baekjemuseum.seoul.go.kr

 

웅진백제 쪽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을 위시하여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공산성 등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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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백제에서는 위의 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말고도 능산리 고분군,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부소산성(낙화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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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워지고 이제 곧 겨울방학도 다가오니 박물관을 중심으로 돌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