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행 93

함부르크 도착했습니다.

집을 떠나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체크인을 하고 공항열차로 갈아타고...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비엔나 공항에서 환승해서 함부르크 공항 도착! 이어 지하철 타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요번 숙소도 잘 골랐습니다. 미모의 집주인이 반겨 주셨는데 직접 사진을 찍는 실례를 범할 수 없어 대신 집안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집 주인은 누구일까요? ㅎㅎ 짐 정리하고 션하게 샤워하면서 여행 때를 씻어버리고 이제... (당연히) 함부르크 맥주와 소시지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신나서 굽다보니 소세지를 너무 많이 구워.... (반이나 먹을까 모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부터 일정이 있어 곧 잠들어야 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코펜하겐 마지막입니다.

런던에서 한국행 비행기 대기 중입니다. 코펜하겐에서 출발 전 오전에 시간이 남아 선물도 살겸 잠깐 시내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일룸 보르... 어쩌구 하는 곳인데 북유럽 디자인 좋아하시는 분들의 눈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인테리어 가게인데 막상 가격을 보면 어마어마해서 다들 조그만 소품 몇 개만 사고는 눈물을 흘리며 나온다지요. 조그만 배 위에 사우나 만들어 두고 술파는 곳이랍니다. 시간이 없어 점심은 공항 가는 길에 스태프 핫도그로... 여기 스타벅스도 이름 적어 주네요. 이제 곧 비행기 탑니다. 이상으로 여행기 마칩니다.

아직 코펜하겐 입니다.

하루종일 일하다 보니 올릴 사진은 먹은 거 밖에 없네요. 귀국 후 후폭풍이 두려워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아침은 간단히 오렌지로... 저녁은 오는 길에 동네 빵가게에서 산 햄 치즈 샌드위치입니다. 같이 마실 음료수로 처음 보는 맥주를 샀는데... 사고 보니 도수가 ㄷㄷㄷ... 이런 것도 있네요. 대략 제로와 일반 콜라 중간쯤이지 싶습니다. 이건 소시적에 제가 좋아하던 초콜릿 코팅된 캬라멜입니다. 반가워서 사봤습니다. (아마 한국에도 있을겁니다.) 이상 여행기를 가장한 먹방이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저녁 되세요.

계속 코펜하겐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2021.04.22 - [해외 여행/2016. 3 덴마크 코펜하겐] - 코펜하겐 입니다. 나가기 전에 장봐 온 것으로 먼저 아점 먹습니다. 꽃등심과 샐러리입니다. 저는 샐러리 무척 좋아합니다. 찍어먹을 마요네즈나 랜치소스도 필요없습니다. 음료수로 처음보는 동네 맥주인 Royal이라는 것을 사봤는데 괜찮네요. Carlsberg보다 제 입맞에는 더 맞는 듯 합니다. 요리 실력은 별로 없지만 우연찮게 제가 딱 좋아하는 굽기인 medium rare로 구워졌습니다. 우연이기 때문에 다시 구우라 하면 똑같이 못 굽습니다. 배 든든히 채우고 근처 구경하러 나갑니다. 우선 바로 옆에있는 성당으로 갑니다. 들어가 보니 개신교 계열인 듯 합니다. 사람들이 앉는 곳이 좀 특이합니다. 양 끝에 문도 달려..

코펜하겐 입니다.

6개월 전에 다녀온 곳을 또 왔습니다. 2021.04.22 - [해외 여행/2015. 9 덴마크 코펜하겐] - 코펜하겐 출장기 숙소 위치가 Chritianshavn이라고 코펜하겐 시내에 유명한 지역에 있습니다. 숙소 내부는 이동네 일반적인 집들이 그렇듯 오래된 건물에 약간 작은 편입니다. 바로 앞에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인 Vor Frelsers Kirke가 있습니다. 낮이 되면 관광객들이 몰려들테니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구경해야 겠습니다. 시간마다 성당 종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여기가 유럽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각종 민원에 난리 나겠지요. 아침에 장보러 가며 몇 장 찍었습니다. 이동네도 소소하게 운하가 많습니다. 맥주 사진이 빠지면 안되지요. 엊저녁 자기전에 한잔 한 이동네에서 생산되..

코펜하겐 출장기

이번 출장지는 코펜하겐 입니다. 역시나 숙소는 에어비앤비 통해서... 깔끔하고 특히나 이 숙소는 창밖 호수뷰가 좋았습니다. 시간날 때 도시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역시 여기서도 배를 탔군요. 그 유명한 인어공주 동상 배에서 내려 계속 돌아다닌 듯 합니다. 아마도 왕궁 쪽이었던 듯 합니다. 놀이공원 쯤에 해당하는 티볼리인데 예전 독일에 있던 중학생 시절에 왔었던 적이 있었죠. 워낙에 식당 밥값이 비싸놔서 대부분 식사는 숙소에서 직접 해먹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고기 굽고 채소 곁들이면 쉬이 한끼가 해결되죠.

San Ramon과 샌프란시스코 출장기

이번 출장지는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작은 소도시인 San Ramon입니다. 이번에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빌렸는데 어마어마한 녀석이 걸렸습니다. 집 주인의 주택에 딸린 손님을 위한 별채입니다. 거실도 넓고 동료와 같이 쓸 수 있도록 침실 2개 화장실도 2개 지하로 내려가면... 엄청난 와인창고가... 알고보니 집 주인이 직접 포도를 길러 와인을 만드시는 취미를 가진 분이시더라고요. 혜자스럽게 일부 소장품 와인을 제외하고선 마음껏 마셔도 된다고까지.... 기회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기회가 없었습니다. 출장지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아마 이건 태국 음식점이었던 걸로... 샌드위치인데 빵 겉면을 치즈를 눌러 구워줘서 맛있었던 기억이... 햄버거도 먹어줬죠. 로스트 비프 같습니다. 잠시..

함부르크 출장기

전에 글 올렸다시피 함부르크는 제가 중/고등학교 때 살던 곳이라 많이 익숙하고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관광지 보다는 추억이 서려 있는 곳 위주로 돌아 다녔습니다. 출장 기간 동안 묵은 아파트 입니다. Airbnb라고 개인간 집 및 방 대여를 주선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빌렸습니다. 무엇보다 출장 기간에 자주 들려야 하는 박람회장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 가봅니다. 함부르크 서쪽 외곽 주변에 Iserbrook이란 지하철 역 근방인데 함부르크는 중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한적한 시골 분위기가 납니다. 심지어 이 지하철 역은 (아직도) 단선 구간이라 한 번에 한 방향 밖에 지하철이 통과하지 못합니다. Iserbrook 지하철 역입니다. 지하..

Christchurch 출장기

제가 방문했던 당시에는 안타깝게도 지진으로 인해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된 후 한참 복구하던 중이었습니다. 먼저 숙소와 학회 장소를 오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디서 찍었는지는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 곳곳에 지진에 의한 피해를 입은 잔해와 임시로 컨테이너에서 영업하는 곳들이 보였습니다. 학회 만찬을 성당에서 했는데 파괴된 성당 대신 빠르게 건축하느라 임시로 종이로 만든 성당이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건축하기 위한 방편이었지만 어디에도 없는 독특함이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잠시 짬을 내어 바닷가도 한 번 다녀왔군요. 기억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