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2017 51

2017.05.21 화봉산과 국립중앙과학관

오늘은 오전에 동네 뒷동산인 화봉산을 등산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의 특별전시회를 다녀 왔습니다. 먼저 아침 먹고 동네 뒷동산으로 갑니다. 화봉산과 우성이산이라는 야트막한 야산 두 개가 이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화봉산으로 갑니다. 출발지는 터널 바로 옆입니다. 화봉산과 우성이산의 중간지점이라 곧 길이 갈라집니다. 아직 봄꽃이 좀 보입니다. 100여미터 올라가면 곧 이정표가 나오고... 정상까지 완만한 길입니다. 한 30여분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제법 숲이 울창해서 그늘도 많고 야트막하니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습니다. 이어서 바로 근처인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목적은 이 특별전입니다. 내부에는 여러 가지 수학의 이론과 이를 응용한 용도 설명과 더불어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14 금병산과 유성온천문화축제

오늘은 오후에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가기로 해서 비교적 낮고 짧은 등산로의 산으로 갑니다. 제 사무실 바로 옆 자운대 끝에 있는 금병산입니다. 자운대 맨 끝트머리에 주차해 두고 바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초입은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된 산책로입니다. 1/3 지점쯤 정말 오래된 체력단련장이 나옵니다. 옆에 자그마한 시냇물도 있고요. 짧은 등산길이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릅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합니다. 바닥에 흰 꽃들이 많이 떨어져 있고 계속 바람에 흰 꽃들이 날려서 뭔가 했더니... 메타세콰이어를 넘는 키의 이팝나무인 듯 합니다. 아들래미가 떨어진 꽃을 보고 물음표처럼 생겼다고 "여름은 언제 오지?'하고 묻는 것 같다고 하네요. (속세에 찌든 제 눈에는 도무지 물음표 처럼 안보였습니다.... ㅠㅠ..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09 의왕 철도박물관과 조류탐사관

오늘 투표는 일찌감치 5/5에 사전투표를 하였던 지라 의왕을 목적으로 하고 다녀왔습니다. 느즈막히 출발한 바람에 중간에 점심시간이 되어 입장 휴게소에서 새우볶음밥과 군만두로 점심식사를 하고... 도착한 곳은 의왕 철도박물관입니다. 들어가면서 먼저 야외전시장을 좀 둘러 보고요. 진짜 지하철과 기차 참 많이 다니더군요. 요건 안산막내... 가 아니라 할아버지 쯤 되지 않을까요?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이거 직접 사용해보신 분 많으시죠? ㅎㅎ 이 디오라마가 가장 큰 볼거리인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안맞아 못봤습니다. 전에 부산 디오라마월드에서 사실 기차 돌아다니는 건 실컷 봤으니 굳이 시간을 기다릴 필요까진 없어 보였습니다. 혹시 대학교 때 이 기구로 100여번 반복실험을 하신분은 저와 같은 과를 졸업..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3부

이어지는 여행기입니다.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1부 요번 5/5~8 사이에 저는 여주, 이천, 광주로 도자 비엔날레 및 도자축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 째 날에는 어버이날 못 뵐 부모님과 같이 수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여주로 출발했습니다. baracude.tistory.com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2부 이어지는 여행기입니다.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1부 요번 5/5~8 사이에 저는 여주, 이천, 광주로 도자 비엔날레 및 도자축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 째 날에는 어버이날 못 뵐 부 baracude.tistory.com 세째 날 일어나니 어제보단 조금 나아 보입니다. 아침밥 먹고 길을 나섭니다. 가다보니 마라톤..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2부

이어지는 여행기입니다.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1부 요번 5/5~8 사이에 저는 여주, 이천, 광주로 도자 비엔날레 및 도자축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 째 날에는 어버이날 못 뵐 부모님과 같이 수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여주로 출발했습니다. baracude.tistory.com 둘째 날 미세먼지 경보 뜨고 난리입니다. 해서 일정을 가급적 실내 위주로 약간 변경하였습니다. 아침에 좋은 경치였을 텐데 저 뿌연 것들이... ㅠㅠ 아침 밥 먹고 출발해서 이천으로 먼저 갑니다. 이천 도자 축제 행사장인 세라피아입니다. 주차하고 보니 커다란 가마 모양 전시관이 있습니다. 입구가 아래쪽이라 고 옆의 문학동산을 따라 내려갔다가... 가마 전시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물, 바람, 땅, 공기..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05 ~ 08 도자 비엔날레 여행기 1부

요번 5/5~8 사이에 저는 여주, 이천, 광주로 도자 비엔날레 및 도자축제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 째 날에는 어버이날 못 뵐 부모님과 같이 수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여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여주 도자축제가 열리는 신륵사 관광지 바로 옆에 숙소를 잡아서 일단 숙소로 가서 차를 둡니다. 오래된 콘도여서인지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네요. 차 두고 도보로 바로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약 도보 5분 거리입니다. 가장 먼저 업체 판매 및 홍보부스가 보입니다. 그 뒤로는 탱크 2대에 아이들을 태워주고 있었습니다. 옆에 공연장을 보니 마술쇼를 하고 있네요. 아이가 좋아하니 일단 보고... 다시 이어서 본 행사장 쪽으로 들어갑니다. 여주 도자세상의 주 전시관인 반달 미술관입니다. 도자 비엔날레는 여주, 광주, ..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5.03 구룡산 현암사 등산기

출발하면서 도시락 사서 먼저 금강로하스대청공원으로 갑니다. 나무 그늘아래 돗자리 피고 도시락을 먼저... 먹고 공원을 돌아 봅니다. 좋네요. 다음엔 그늘막텐트 가져와서 한나절 놀아봐야 겠습니다. 미로원의 나무들은 아직 잎이 덜 무성하여 본래의 기능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점심 먹고 공원 한 바퀴 돈 후 본래의 목적인 구룡산 현암사로 갑니다. 출발점에서 현암사까지는 급경사의 계단길입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은 이런 것으로... 작고 소박한 절이었지만 석가탄신일이니 복잡복잡합니다. 법당 앞에서의 경치도 좋네요. 조금 더 가면 5층 석탑도 있습니다. 탑을 지나 정상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정상 도착 하니 대청호가 잘 보입니다. 정상은 그늘이 없어 조금 아래쪽에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하산하여 마지막..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4.30 박달산 등산기

오늘의 목적지는 박달산입니다. 노래로 유명한 괴산의 박달재와는 다른 충북 영동의 나즈막한 산입니다. 몇 일전 장염으로 고생을 했던터라 무리하지 않고 좀 쉬워보이는 산을 골랐습니다. 등산로의 시작은 약 10여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오른쪽에 솟아오른 봉우리가 오늘의 목적지인 박달산 정상입니다. 마을 뒷길을 잠시 가면 등산로 입구를 알려주는 산행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늘 코스입니다. 등산 2km, 하산 1.4km, 총 3.4km입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사람이 자주 찾는 산이 아니여서인지 나무가 울창하고 길도 약간 희미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약간 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남은 거리는 반 정도 되지만 실은 총 높이 475m 중 400여미터를 올라온 지점이라 남은 길은 오르막..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4.23 향적산 등산기

여전히 여행 계획이 없는 주말에는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계룡에 위치한 향적산으로 갔습니다. 등산 시작 전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등산의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만만찮은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땀 좀 쏟았습니다. 봄꽃들이 예쁘게 펴 있어서 산이 칼라풀합니다. 정상까지 약 300m 남은 지점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점점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대피소에 도착하면 이제 거의 다 온 겁니다. 드디어 정상 (국사봉)입니다. 주변이 탁 트여 경치가 좋습니다. 계룡 엄사쪽입니다. 한쪽은 아무런 난간이 없는 낭떠러지라 좀 무섭습니다. 저 멀리 계룡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보입니다. 다시 내려와서 저녁은 (아들래미의 선택에 따라) 도시락집에서 했습니다. 해발 575m의 높은 산은 아닙니다만 시작..

국내 여행/2017 2021.04.23

2017.04.10 갑하산 등산기

오늘의 등산은 갑하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계룡산 자락의 일부로 닭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출발지는 대전현충원 옆에 갑동입니다. 주차는 계룡휴게소에 하시는 편이 편리합니다. 저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갑동마을에 했습니다. 등산로 초입까지 골목길이 이어지다 갑자기 막혀있는 듯 하지만... 바로 옆에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본래 이 구역은 세종~유성 누리길로 갑하산 - 신성봉 - 우산봉을 거쳐 반석동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저는 시간 및 아이 체력 안배상 갑하산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다음에는 반대쪽 끝인 반석동에서 우산봉까지 다녀오려 합니다. 등산로 전체에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모를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들래미 말로는 잎과 같이 나 있으면 철쭉, 그렇지 않다면 진달래라 하는데 어떤 건 잎이 나 있고 어..

국내 여행/2017 2021.04.23